시공사례 · 욕실 벽 타일
욕실 깨진 타일보수 벽 크랙 수리 비용,
힐스테이트송도더테라스 시공사례
욕실 타일이 한두 장 깨졌을 때
바로 업체를 부르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샤워할 때마다 자꾸 눈이 가고,
손이 닿으면 날카로울까 조심하게 되고,
틈으로 물이 스미진 않을까 신경 쓰이면서도
"이 정도 일로 사람을 부르는 게 맞나"
싶어서 미루게 되는 공간.
욕실이 딱 그렇습니다.
이번 힐스테이트송도더테라스 현장도
처음엔 실금 하나로 시작됐습니다.
막상 확인해 보니 타일 표면이 이미
떨어져 나가고 있는 상태였고요.
전체 철거 없이 손상 구간만
부분 보수로 마무리했습니다.
당일 4시간 작업이었습니다.
1. 현장 상태 확인
현장 사진을 보시면 샤워 슬라이드바
고정부 바로 위에서 크랙이 시작돼
위쪽 타일까지 세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크랙 선을 따라
표면이 떨어져 나가면서 안쪽
갈색 소지가 드러났습니다.
단순히 금만 간 게 아니라
이미 파손이 진행 중이라는 뜻이죠.
이 상태가 되면 조각이 떨어질 수
있어서, 샤워하다 손이 닿는 자리라면
더 미루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2. 욕실 타일은 왜 금이 갈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크랙의 원인을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장마다 조건이 다르고 여러 요인이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다만 자주 확인되는 원인은
아래 세 가지입니다.
① 겨울철 온도차로 인한 압력
실내외 온도 차이가 커지면
벽체에 응력이 생기면서 접착이
약한 부분부터 금이 갑니다.
② 건물의 미세 진동
아파트는 구조적으로 미세하게
움직입니다. 이 과정에서 뒤틀림이
생기면 타일이 그 힘을 받게 되죠.
③ 줄눈 하자로 인한 수분 침투
줄눈이 갈라진 곳으로 물이 스며들면
안쪽 접착력이 서서히 약해집니다.
욕실은 물을 계속 쓰는 공간이라
특히 자주 발생합니다.
철거는 크랙이 이어진 라인을 따라
세로로 진행했습니다.
드러난 바탕면을 보니 기존 접착
몰탈이 벽 전체에 고르게 붙어 있지 않고
군데군데 뭉쳐 있는 상태였습니다.
몰탈이 닿지 않은 자리는 안쪽이
빈 공간으로 남는데, 이런 부분은
위의 어떤 요인이 작용하더라도
먼저 영향을 받습니다.
3. 부분 보수가 가능한 상태였나?
주변 타일을 두드려 확인한 결과
빈 소리가 나는 범위가 제한적이었습니다.
- 들뜸이 손상 구간 주변에 머물러 있음
- 방수층 손상 없음
- 유사 자재로 매칭 가능
동일한 타일은 구할 수 없어서
질감과 색상이 비슷한 자재를
준비해 갔습니다.
타일은 고온에서 구워내는 제품이라
같은 제품이어도 생산 시기가 다르면
미세한 색 차이가 생깁니다.
하물며 다른 제품이라면 더욱
매칭이 관건이 되죠.
4. 시공 과정
① 보양 및 부속 탈거
거울장과 선반은 비닐로 덮어
분진이 닿지 않게 합니다.
변기나 욕조까지 보양하는 경우도
있는데, 매 현장마다 하지는 않습니다.
철거 중에 타일이 떨어지면서
부딪힐 위험이 있는 자리에만
판자와 이불을 덧대 막아줍니다.
집진기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분진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샤워수전은 철거 전에 탈거해 두고
시공이 끝난 뒤 재부착했습니다.
② 철거 및 바탕면 정리
타일보수는 철거가 절반입니다.
멀쩡한 주변 타일까지 건드리지 않도록
손상 구간만 정밀 철거한 뒤
남은 몰탈과 이물질을 정리했습니다.
③ 프라이머 도포
프라이머는 하자를 줄이기 위한
접착 강화제입니다.
바탕면에 발라 접착력을 높여줍니다.
④ 부분 사춤(채움)
벽과 타일 사이에 생기는 빈 공간을
일부분 채워서 접착력을 높이는
작업입니다.
하고 안 하고는 기술자의 마음입니다.
강제성이 없기 때문이죠.
눈에 보이지도 않고요.
하지만 추후 발생 가능한 하자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저는
현장 상황에 따라 부분 사춤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항상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 타일이 아주 단단하게 붙어 있거나
교체할 장수가 몇 장 안 되는 경우에는
생략하기도 합니다.
현장을 보고 판단합니다.
⑤ 배면 처리
새 타일 뒷면에도 드라이픽스를
전면 도포합니다.
바탕면에만 바르는 것보다 밀착도가
올라가고 들뜸 위험이 줄어듭니다.
드라이픽스는 폴리머 계열이라
물에 녹지 않습니다. 욕실처럼 물을
계속 쓰는 공간에서는 이 점이
특히 중요합니다.
⑥ 부착 및 단차 조정
평탄 클립으로 기존 타일과
높이를 맞춰줍니다.
부분 보수는 "새로 붙인 티가
안 나야" 하기 때문에 이 단계에
시간을 더 씁니다.
⑦ 줄눈 마감 및 수전 재부착
5. 비용은 왜 '장수 구간'으로 안내할까?
타일보수 비용을 물어보시면
"사진만 보고 정확히 얼마"라고
답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철거해 봐야 범위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두 장만 금이 간 것처럼
보여도, 안쪽에 압력이 진행 중인
현장은 철거하면서 범위가 늘어납니다.
실제로 겉보기에는 두 장이었는데
철거는 열세 장을 한 현장도 있었습니다.
경험상 네다섯 현장에 한 곳 정도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이 철거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희는 현장 사진을 받으면
장수 구간별로 금액을 미리
안내해 드립니다.
구간이 하나 올라갈 때마다
5만 원 정도씩 증액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알려드리면 철거 범위가
예상보다 늘어나도 현장에서
갑자기 금액이 바뀌는 일이 없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까지
나올 수 있는지 미리 알고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금액을 결정하는 요소
① 위치
같은 한 장이라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작업 난이도가 다릅니다.
② 부속 철거 여부
세면대, 변기, 유리 파티션,
슬라이드 거울장을 떼어냈다
다시 붙여야 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③ 타일 사이즈
200각, 300각, 300*600각, 600각 —
크기에 따라 자재비도 작업 난이도도
달라집니다.
④ 바탕면 상태
이건 철거해 봐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20~50만 원 선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현장 상황에 따라 금액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6. 이런 증상이면 점검해 보세요
- 두드렸을 때 빈 소리가 난다
- 크랙 범위가 점점 넓어진다
- 타일 표면이 떨어져 나간다
- 줄눈이 갈라진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한 번쯤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손보면 몇 장이면 될 일이,
미루면 한 면 전체가 되는 경우를
현장에서 자주 봅니다.
7. 마무리
오후 2시 20분에 시작해
6시 반경 정리까지 마쳤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고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른 타일로 했는데
생각보다 색이 안 튀어서 다행이에요.”
시공 전에 미리 말씀드렸던 부분이라
저도 마음이 놓였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빈틈이 없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고객의 시선 끝에 남는
불편함과 어색함을 줄이기 위해,
기술자의 양심으로 하자율을 낮추는
시공을 하려고 합니다.
타일 한두 장 때문에 연락드리기가
망설여지셨다면 —
그 정도 일이 저희가 하는 일입니다.
사진 몇 장만 보내주셔도 괜찮습니다.
시공 요약
| 현장 | 인천 송도 · 힐스테이트송도더테라스 |
|---|---|
| 부위 | 욕실 벽 (샤워 슬라이드바 주변) |
| 증상 | 크랙 + 타일 표면 박리 |
| 공법 | 부분 철거 후 재시공 |
| 자재 | 프라이머 · 드라이픽스 · 유사 자재 매칭 |
| 주요 시공 | 부분 사춤 · 배면 처리 · 평탄 클립 |
| 작업 시간 | 4시간 (당일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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